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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유형으로 본 아기 건강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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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16회 작성일 20-12-3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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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유형으로 본 아기 건강과 예방법

 

하나. 누렇고 진득진득해요.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찬 기운을 받으면 원래 있던 열이 찬 기운 대문에 잘 흩어지지 못해 국소적으로 과다한 열이 발생해요. 국소에 뭉친 열이 원인이므로, 누렇고 찐득찐득한 콧물이 흐르게 되죠. 


열이 심하면 심할수록 콧물의 색깔이 진해지며, 아주 심한 경우 붉은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며 심한 악취가 날 때도 있어요. 이런 경우, 속에 맺힌 열을 식히면서 바깥의 찬 기운을 몰아내야 한답니다.



민간요법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할미꽃 뿌리를 이용해요. 

할미꽃 뿌리를 끊여 나오는 증기를 코에 쐬거나, 이를 달인 물을 복용하면 누렇고 찐득찐득한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둘. 하얗고 맑아요.

 

주로 찬바람 때문에 폐가 차가워져 생기곤 하죠. 

체질적으로는 열이 많지 않은 사람이 찬 기운을 이기지 못해 폐가 차가워지면 생기기 쉬워요. 코감기에 걸려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 찬바람을 쐬거나 찬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이내 콧물이 흐르는 경우 등이 해당된답니다. 찬바람이 원인이므로 이때는 찬 기운을 몰아내 폐를 차지 않게 만들어야 완쾌할 수 있어요. 



민간요법 

생강즙이나 목련꽃 봉오리를 이용해요. 생강즙을 미지근한 물에 떨어드린 후 증기를 코로 들이마시거나, 목련꽃 봉오리 5~6g을 가루로 만들어 파를 끓인 물에 넣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셋. 콧속이 막혀 있어요. 


주로 찬바람 때문에 콧속 공기의 흐름이 원할 하지 못하면 생기는데,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어 콧속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아져요. 



민간요법

생강차나 파의 흰 뿌리를 달여 마시면 좋아요. 생강과 파는 찬 기운을 모아내고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높으므로, 이 두 재료를 차로 달여 마시면 코 막힘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답니다. 





넷. 빨간 콧물을 흘려요. 


빨간 콧물하면 의아해 하는 엄마들도 많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빨간 콧물 때문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지 않는 부모들은 없을 거예요.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뉵혈’이라고 부르는데 주된 원인은 열이 심해서 생기는 것이랍니다. 콧속의 열이 너무 심해서 혈관이 견디지 못해 터져버린 것이 바로 뉵혈이죠. 이 경우엔 서늘한 약재를 이용하여 열로 인해 과다하게 뜨거워진 피를 식혀주면 된답니다. 



민간요법

생지황 짠 즙을 약간의 생강즙과 섞어서 복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당귀를 보리차처럼 끓여 꾸준히 복용해도 완쾌하는데 큰 도움이 되요. 




다섯. 마치 논바닥처럼 바짝 말랐어요.


콧속의 콧물이 마르면 오래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 모 안의 점막도 마르면서, 콧속이 헐게 되죠. 이 경우는 폐의 열이 심해져서 생겨요. 


호흡기의 뿌리이자 본부인 폐의 열이 심해서 지엽인 콧속가지 말라버리는 것이죠. 따라서 이때에는 서늘하고 촉촉한 약재로 폐의 열을 식히고, 건조함을 촉촉하게 바꿔주어야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민간요법 

맥문동이나 천문동을 보리차처럼 끓여서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맥문동과 천문동은 폐에 물기를 제공하여 폐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데 쓰이는 대표적인 약재로, 끓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건조해진 코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기 코를 시원하게 해주려면 


  

엄마의 안전한 방법, 식염수 한 방울을 떨어뜨려요.


아기가 코가 막혀 힘들어할 때 가장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생리 식염수를 콧속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코 밖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랍니다.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코 점막을 상하지 않게 하고, 집에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해요. 


 

 


지나친 흡입기 사용은 자제하세요. 


흡입기를 자주 사용하면 코의 점막에 손상을 입게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흡입기를 사용하여 코를 빼주게 되면 일시적으로 코가 뚫려 시원해하기는 하지만 콧물 속에 들어 있는 면역 물질도 함께 빠져나가게 되므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요. 코밑이 헐고 더러워진 경우, 바셀린을 바르면 거칠어진 코밑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습도를 높여주고 코밑에 물수건을 놓아주세요. 


코 막힘은 스스로 코를 풀 수 있는 아이들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기들은 코가 심하게 막혀도 코를 풀어낼 수 없기 때문에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가습기를 사용하고 집 안 곳곳에 축축한 빨래를 널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코밑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거나 따뜻한 물에 아기를 목욕을 시키는 것도 일시적으로 막힌 코를 뚫어주는 데 효과가 있어요. 





바짝 마른 코딱지는 오일 묻힌 면봉으로 뚫어주세요. 


코 입구에 콧물이 딱딱하게 말라붙어 아기가 숨쉬기 힘들어한다면 면봉에 오일을 조금 묻혀 콧속으로 살살 돌려 마른 코딱지를 없애는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면봉을 콧속으로 너무 깊이 넣으면 위험하고, 코딱지가 콧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답니다. 또한 코를 자주 후비는 아기는 손톱을 짧게 깎아주세요. 




아기 코 세척은 신중하게 하세요. 


어린 아기의 경우, 이틀에 한 번 정도 코 세척을 해주면 좋지만 엄마가 해주기가 쉽지 않고 아기들이 힘들어할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 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답니다. 


나쁜 공기보다 우리 몸에 더 나쁜 것이 건조한 공기라고 해요. 특히 겨울에는 코 건강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써주세요.

 



아이가 콧물 흘릴 때 좋은 한방 요법 


  

녹차를 먹여요. 


녹차는 만성비염으로 누런 콧물이 계속 흘러 힘들어하는 아기에게 도움이 되요. 


우선 녹차를 진하게 끓인 뒤 시원하게 식힌 후 약간의 소금을 넣은 다음 그 물로 콧속을 씻어주세요. 몇 번 반복하면 콧속이 편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목련꽃 봉오리 달인 물을 먹여요.  


목련꽃 봉오리는 매운맛과 따뜻한 성질을 가지면서 동시에 확 틔워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코 막힘을 뚫는 데도 효과가 있어요. 


적당량을 달여 우려낸 물을 따뜻한 상태로 마시면 되죠. 주의할 점은 벌어지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무즙을 적셔 콧속에 넣어요. 


코가 막혀서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숨쉬기 어려울 때 무즙을 이용하면 증상을 개선 할 수 있어요.


 우선 무를 갈아 즙을 만든 뒤 거즈에 무즙을 적셔 콧속에 넣어두세요.무즙의 매운 기운 때문에 콧속이 시원하게 뚫린답니다.  

 



부드러운 얼굴 마사지를 해요. 


먼저, 양쪽 눈썹의 중간 지점부터 앞머리가 돋아난 곳까지 이어지는 일직선상을 양쪽 엄지로 교대로 30~50여 차례 밀어 올리세요. 


두 번째로 양쪽 콧구멍 아래를 검지와 중지 끝으로 가볍게 문질러주세요. 코 양옆을 부드럽게 문질러 따뜻하게 열이 날 정도로 마사지하면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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