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개월 아기 정서와 놀이 > 육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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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개월: 사회성이 발달해요

아기의 사회화가 진행되고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사회성이 발달하여 주위사람들로부터의 반응을 기대한다. 다른 아기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이 되며 사람들로부터 반응을 얻으려 한다. 

다른 아기들에게 말을 건네거나 기쁨, 공포, 분노, 그리고 놀람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다. 한편 엄마와 애착이 강하게 형성돼서 낯선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활발히 행동하지 않는다.

신체적으로는 기거나 붙들고 일어서는 것이 가능하므로 대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아기의 신체발달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

블록 옮기기

바구니 2개와 블록 5개를 준비해 한 바구니에만 블록을 담아놓는다. 엄마가 블록을 다른 바구니에 옮겨 담고 아기가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 역할을 바꾸어 아기가 먼저하고 엄마가 나중에 해본다. 그리고 블록의 색깔을 다양하게 하여 아기와 색깔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

*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고 손가락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식사 놀이

아기들은 엄마가 주반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낀다. 엄마가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아기는 어김없이 엄마를 쫓아와 주방의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닌다. 주방 여기 저기서는 좋은 냄새도 나고, 뚝딱뚝딱 재미있는 소리도 들린다. 

엄마가 식사를 하는 동안 아기의 오감을 자극해 음식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아기에게 방금 벗긴 오렌지의 향기를 맡게 하거나 숟가락으로 플라스틱 그릇을 두드리게도 해본다. 또아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엄마가 먼저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음식을 먹는 것에 흥미를 갖도록 한다. 

아기에게 식사는 놀이시간과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식사는 놀이처럼 해야 한다.

* 소근육 발달을 돕고 식사예절을 습득한다.

TIP: 보통 아기들은 만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어금니가 다 나기 전까지는 부드러운 음식을 줘야한다.

공 잡기 놀이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잡기놀이는 단순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너무나도 놀라운 사실이 숨어있다. 잡기놀이를 하는 아기들은 ‘내 공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 ‘내 공을 왜 빼앗아가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엄마는 아기에게 신뢰를 얻을 수가 있다. 놀이의 규칙을 더 잘 지킬수록 아기와의 신뢰감은 두터워지며 아기와의 애착관계도 무난히 형성할 수가 있다.

* 눈과 손의 협응력과 손과 팔의 대근육, 소근육의 발달을 돕고, 엄마와의 신뢰감형성을 돕는다.

원통에 공 통과시키기

통을 만들어도 구겨지지 않을 만큼의 두꺼운 도화지를 공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돌돌 말아서 원통을 만든다. 테이프로 고정을 시키고 공을 통과시켜본다. 이 모습을 잘 관찰하고 아기와 이야기 나눈다.

* 사물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쌓기 놀이

아기들은 물체를 쌓고 무너뜨리는 것에 매우 흥미를 갖고 오랫동안 반복하기를 좋아한다. 이 놀이를 반복함으로써 집중력을 키우고 손의 소근육 발달을 돕고 조작능력과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엄마는 아기의 이런 놀이를 더 북돋아 아기의 발달을 도와야 한다. 아기의 개월수에 따라 다양한 용기들, 상자들을 이용해 탑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집중력과 협응력을 키운다.

숫자놀이

돌전의 아기들은 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숫자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사물에는 수의 개념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 아기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물건의 숫자를 세면서 많고 적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수의 개념을 익히면서 공간능력, 창의력, 사물을 분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