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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영양관리가 첫째! 

만족스러운 젖 분비를 위해 엄마의 충분한 영양섭취는 필수이다. 엄마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으면 아기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칼로리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과 칼슘, 섬유질 등이 골고루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젖이 잘 나오도록 하는 음식은 없으며 질이 좋고 흡수가 잘되는 음식이면 좋다. 

수유중 부득이하게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하고, 담배와 술은 모유를 통해 바로 아기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삼가야 한다.

수유간격은 세시간마다, 1회 수유시간도 중요하다.

수유시간은 아기가 한 번 젖을 물 때 15~20분 정도가 적당하고, 매 5분씩 양쪽으로 번갈아 먹이는 것이 좋다. 소화력이 다소 약한 아기라면 중간중간에 트림을 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하루에 세 번 정도 유방마사지를 한다.

처음 젖을 먹일 때는 젖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 고생할 수도 있지만, 양이 적더라도 꾸준히 젖을 물리고 하루에 세 번 정도 유방과 유두마사지를 해준다. 

시작 전에는 스팀타월을 이용해 유방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방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젖 분비를 도와주며 엄마의 가슴도 탄력있게 가꾸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젖이 지나치게 불었을 경우에는 유방마사지를 할 필요없이 차갑게 적신 타월로 유방전체를 감싸 식혀주는 것이 좋다.

수유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아기는 면역성이 특히 약하므로 수유 전에는 반드시 비눗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유두는 끓는 물에 소독한 탈지면 등으로 닦아 주어야 한다.

모유는 미리 짜내 냉장고에 보관할 수도 있다.

젖의 분비가 너무 많거나 일을 하는 직장여성인 경우에는 냉장고를 이용하여 미리 모유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모유는 살균처리된 유팩에 담으면 냉동보관시 2개까지, 냉장보관일 경우 2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냉동시켰던 모유를 먹일 때에는 모유팩을 물에 넣고 중탕을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아기에게 필요한 여러 면역물질들이 파괴되므로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