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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78회 작성일 22-10-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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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분비 시기 


 

01.초유 

임신 후반에 유방을 누르면 조금 나오는 유즙이나 분만 후 3∼4일까지 나오는 것으로, 황색을 띠고 양은 적으나 영양가가 높으며, 특히 단백질이나 칼슘이 많다. 초유 분비량은 매우 적지만 초유의 면역성분은 성숙유보다 월등히 많으므로 모유 수유 하지 않을 산모도 초유는 반드시 수유 하는 게 좋다.

 


02.이행유 

초유에서 성숙유에의 이행기에 나오는 모유를 이행유라고 하며, 분만 후 1~2주 사이에 분비되고 분비량은 초유보다 증가되며 초유에 비해 단백질과 면역 글로블린 함량은 적고 지방과 유당 등이 증가된다.

 


03.성수유 

이행유의 분비기간을 지나 성분변화가 거의 일정해진 모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양소가 감소되므로 4~6개월 이후에는 이유식을 병행하는 게 좋다.

 




모유를 먹으면 똑똑해진다.

 

두뇌가 빠르게 성장하는 신생아 때는 뇌의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뇌세포가 성숙하는 시기로 엄마 젖 속에는 아기의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DHA와 아라키돈산, 긴 고리 불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타우린, 시스테인 등의 물질이 적절한 비율로 들어 있다. 


또한 세포 간에 연결을 이루는데, 이때 모유는 세포막 형성의 필수 요소로 작용한다. DHA가 모유에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등 푸른 생선에도 들어 있고, 합성해서 분유에 첨가되어 있는 인공 DHA도 있다. 하지만 DHA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엄마 젖 속에 있는 자연산 DHA는 다른 성분들과 조화를 이뤄 아이의 두뇌 발달에 더욱 좋고, 흡수율도 높다.


또한 모유에는 두뇌 발달뿐 아니라 시력 발달을 촉진해 아이의 눈을 건강하게 해주는 성분도 함유되어있다.

 




모유를 먹으면 비만 걱정 없이 건강해진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가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병에 걸릴 위험이 적고. 특히 초유에는 면역 성분이 농축돼 있어 태어난 직후 초유를 먹이는 것은 꼭 필요하다. 


분유를 먹인 아이는 모유를 먹인 아이에 비해 장염 3배, 요로감염 2.5~5.5배, 중이염 3배, 뇌막염 3.8배로 질병에 더 많이 노출돼 있고 뿐만 아니라 모유는 엄마의 몸에서 아이를 위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먹을거리이기 때문에 우유나 분유에 비해 알레르기가 생길 위험이 훨씬 적다.


모유는 비만이 될 가능성도 낮춰준다. 생후 3~4개월까지 분유를 먹인 아이와 모유를 먹인 아이의 체중은 별 차이가 없지만, 생후 4~12개월 사이에 분유를 먹는 아이는 모유를 먹는 아이에 비해 키는 같지만 몸무게가 더 많이 늘어난다.

 


 

모유를 먹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

 

모유수유는 수유 자세, 손목 통증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오히려 산후 회복이 더 빨라지게 도와준다. 


아기가 젖을 빨면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자궁의 수축을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산후 출혈을 줄일 수 있다. 


젖을 먹인 엄마는 뼈가 더 튼튼해져 골다공증이 적어지고 난소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 


유방암과 난소암 모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질병으로, 모유수유를 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암 발생 빈도가 낮아진다.



서울대병원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753명과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753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가 유방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유방암 환자 중 모유를 먹인 사람은 587명으로 77%, 다른 질환자 중 모유를 먹인 사람은 75%인 572명으로 모유수유 자체는 유방암 위험을 뚜렷하게 낮추지 못했다. 


하지만 1년 이상 모유수유를 하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유수유 기간이 1~2년인 경우 11개월 이하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46%나 적었고, 45개월을 먹인 경우 54%나 낮았다. 


특히 첫아이의 모유수유 기간이 유방암 발생 위험과 연관성이 더 높았는데, 첫아이에게 11~12개월간 모유를 먹인 경우 1~4개월간 먹인 경우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61%나 높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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