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발진으로 우리 아기의 엉덩이를 보호하자. > 육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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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발진이란?

기저귀가 덮고 있는 피부 부위에 발진이나 피부염이 생긴 것을 말한다. 기저귀 발진의 첫 조짐은 주로, 아랫배, 엉덩이, 생식기, 허벅지 다리 안쪽(젖거나 더럽혀진 기저귀와 피부가 접촉하는 부위)이 붉어지거나 조쌀처럼 작은 것이 생기 게 된다. 하지만 기저귀 발진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고, 적절한 관리를 해주면 주로 3, 4일 안에 좋아진다.

발진의 원인 

- 젖은 기저귀를 너무 오래 입혀둔 체로 있었을 때, 기저귀의 수분이 피부가 쓸리게 한다. 시간이 흐르면, 기저귀에 있는 소변이 부패되어 피부를 더욱 자극시키는 화학물질로 변한다.

-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너무 오래 입혀둔 체로 있었을 때. 대변 속의 소화 물질이 피부를 공격하여 발진이 더 쉽게 만들어지게 한다.

발진이 어떠한 이유로 시작된 것과 상관없이, 피부 표면이 상처를 입으면, 피부가 소변과 대변의 접촉으로 인한 염증에 더욱 취약해지고, 차후의 박테리아 감염이나 이스트균 감염에 약해진다. 

이스트균 감염은 기저귀를 차는 부위에 자주 나타나고, 주로 허벅지, 생식기, 하복부에 발진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엉덩이에는 거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신생아 시기 때에 기저귀 발진이 생기며,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들에게 덜 나타난다고 한다.

기저귀 발진은 특정 나이 때와 어떠한 상황에 더욱 자주 일어나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 8 ~ 10개월 아이들

- 아이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지 않았을 때

- 아이가 설사를 할 때

- 아이가 고형 식품을 먹기 시작하였을 때

(아마도 새로운 종류의 음식으로 인한 소화 과정의 변화가 원인일 것이다)

- 아이가 항생제를 복용할 때

(항생제가 피부를 감염시킬 수 있는 이스트 미생물의 성장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기저귀 발진이 생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기저귀를 갈 때 항상 따르자:

- 아이가 배변을 보면 가능한 빨리 기저귀를 갈아주자.

배변을 할 때 마다 기저귀를 차고 있던 부위를 부드러운 천과 물로 닦아주자. 피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는 물티슈는 사용하지 말자.

- 피부가 수분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소변을 본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자.

- 가능할 때마다 아이의 엉덩이에 바람을 쐬어 주자. 복부와 다리를 꽉 조이는 비닐 기저귀나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경우, 기저귀 안으로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해주자.

엄마가 아무리 주의를 해도 발진을 생길 수 있다. 그럴 경우 기름 성분의 연고(ointment)를 사용하여 소변이나 대변으로부터의 추가적인 자극을 예방하도록 하자. 

48시간에서 72시간 후에도 차도가 없을 경우 병원을 찾아 다른 원인은 없는지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