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동실과 모자별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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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동실에서 생활 수칙 3가지
하루 12시간 이상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다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이 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자 동실은 산모와 아이가 하루 12시간 이상 함께 지낼 수 있는 병실이다. 모자 동실에서의 생활을 미리 경험해보고, 나에게는 얼마나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모자 동실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모자 동실, 이래서 좋다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
- 엄마와 아이의 연대성이 확립되는 시기는 출생 후 수일간, 특히 출생 직후의 시간이라고 한다.
모자 동실은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 품에 안겨 생활하면서 엄마에 대한 애착을 키워가고, 엄마는 아이에 대한 강한 모성 정체성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
아빠도 산모와 아이와 함께 지내며 아이를 안아보고 기저귀도 갈아보면서 아이에게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제왕절개인 경우에도 수술 후 3, 4일째부터는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에 모자 동실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에게 수시로 젖을 물릴 수 있다
- 모유 수유를 원한다면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모자 동실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면서 수시로 젖을 물리고 빠는 것을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모유 수유가 훨씬 수월해진다.
제왕절개 때문에 처음 아이가 젖을 잘 빨지 못해도 모자 동실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젖 빨기에 성공할 수 있다.
아이 돌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 깜깜한 자궁 속에서 생활하던 신생아는 밤이 더 익숙해 자지 않고 우는 경우가 많다. 모자 동실에서는 이런 신생아의 특성을 빨리 알고 익힐 수 있기 때문에 퇴원 후 아이를 돌보는 것이 수월하다.
모자 동실, 이 점이 아쉽다
보호자 없이는 생활이 힘들다
산모는 자신의 몸을 추스리는 것만으로도 벅차므로 하루 종일 아이를 돌봐야 하는 모자 동실에서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기는 힘들다.
입원 기간에 산모와 아이를 돌봐줄 보호자가 없다면 아무리 모자 동실이 좋다 해도 모자 별실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다 산모와 아이가 함께 지내는 방에 방문객이 많으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1인실이라는 편안함 때문에 방문객들이 병실에서 자유롭게 행동하거나 신생아를 함부로 만질 수도 있는데 엄격하게 주의를 주어야 한다.
특히 감기 증상이 있거나 다른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면회를 허락해서는 안 된다.
모자 별실에서는?
신생아는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기 때문에 함께 있는 엄마도 잠을 자기 힘들다. 밤에 심하게 보채거나 울어서 돌보기가 벅차다면 밤엔 신생아실에 맡겨두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모자 별실, 이래서 좋다
여러 명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다인실의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 우선 조용히 해야 한다는 것. 가족과 이야기할 때나 손님이 와도 목소리를 낮춘다.
밤에 함께 잠을 자는 남편들은 옷을 벗고 자거나 술을 마시고 병원에 오지 않아야 한다. 다른 아이가 밤에 운다고 해서 핀잔을 주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 것이 예의다. 어차피 내 아이도 울 수 있으니 말이다.
산모가 편하게 쉴 수 있다
모자 동실의 경우 보호자가 있어도 하루 종일 아이에게 매여 있어 쉴 틈이 없지만, 모자 별실은 산모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면서 푹 쉴 수 있다.
특히 제왕절개를 한 경우 이틀 정도는 꼼짝할 수 없기 때문에 모자 별실을 선택하게 된다. 밤에도 아이 때문에 깨는 일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산후 몸조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방문객이 와도 아기에게 피해를 줄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출산후 태어난 아기를 보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게 마련이다. 모자 별실은 모자 동실과 달리 특별한 제재 없이 손님을 맞을 수 있다.
다인실인 경우 많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모자 별실 중에도 다인실에서 생활하는 산모들은 함께 아기를 보러 가거나 모유 수유를 하기 때문에 금방 친해진다.
1인실에서 혼자 지내다 보면 자유롭고 편하지만 정보교환이 없고 긴 휴식 시간 동안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인실의 경우 각종 정보를 나누고 병실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면 퇴원 후에도 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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