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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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를 할 수 있는 시기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생후 10개월에서 16개월 사이가 보통이랍니다.
너무 일찍 걸어서 허리에 문제가 생기고 다리도 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도 되고, 반대로 돌이 되도록 걷지 못하는 경우엔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죠.
엄마들이 가장 많이 오해는 걸음마와 두뇌 발달의 상관관계입니다.
즉 빨리 걷는 아기가 지능이나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체 발달의 속도와 뇌 발달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해요.
통상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기보다는 덜 나가는 아기가,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기보다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기가, 많이 아팠던 아기보다는 건강한 아기가 빨리 걷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빨리 걷는다는 것은 그만큼 걸을 수 있는 조건이 일찍 성숙되었다는 뜻이랍니다. 문제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기를 무리하게 걷도록 유도하는 것이며, 그렇게 하면 걱정하는 대로 다리가 휘거나 허리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 혹시 걷는 게 느리다고요?
아이가 20개월에 걸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14∼15개월에 접어들어도 걷지 못한다면 일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다리에 문제가 있어 못 걷는 경우라면 일찍 손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왜냐하면 신경근육 질환, 대사성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보행의 시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놀이를 통한 걸음마 연습
생후 13개월이 되면 적극적으로 걸음마 연습을 시키며, 의욕만 앞설 때에는 부모님이 놀이를 통해 즐겁게 도와주세요.
부모님과 함께 걸어요.
부모님 발등에 아기의 발을 포개 세우고 손을 잡고 한발 한발 앞으로 걷는 연습을 해요. 반복하다 보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내딛게 된답니다.
만약 걷기를 싫어한다면 아기의 양말에 소리 나는 방울을 달아주세요. 딸랑딸랑 소리가 자연스럽게 아기를 아장아장 걷게 해요.
엣지있게, 발끝 서기 놀이를 즐겨요.
엄지발가락의 끝을 강하게 해 주어 확실하게 걷기 연습이 된답니다. 아이가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곳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매달아 놓고 잡아보게 하세요.
끌고 다니는 장난감을 이용해 봐요.
바퀴달린 장난감 자동차를 이용해 걷게 하는 것도 좋아요. 생후 12개월을 전후로 아이들이 걷게 되면 끌고 다니는 장난감을 마련해주세요.
이것은 운동기술을 습득하고, 목적 있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미치죠. 아기가 자동차를 잡고 서면 엄마는 천천히 차를 밀어주세요. 차가 움직이는 대로 아기는 한발 한발 한 걸음씩 내딛게 된답니다.
걸음마 뗄 때 주의할 점
하나. 연습할 때는 양말을 신기지 마세요.
양말을 신기면 바닥이 미끄러워 다리에 힘이 없는 아이들은 더 잘 넘어져요.걸음마 연습을 할 때는 양말을 신기지 않도록 해요.
두울. 가까운 곳에서 지켜주세요.
걸음마를 시작하는 초반에는 넘어지거나 좌우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요. 넘어지는 아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거리에서 아기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세엣. 억지로 연습시키지 마세요.
기는 것에만 익숙한 아이에게 억지로 걸으라고 강요해서는 안 돼요. 걷기는 허리와 다리의 힘이 안정적으로 발달하고 튼튼해질 때 가능하므로 아가의 개월 수에 연연해 무리하게 연습시키지 마세요.
네엣. 걱정하거나 초조해 마세요.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엄마가 실망하면 아이는 더 큰 좌절감에 빠질 수 있어요. 아이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해서 초조해하지 마세요.
다섯. 떼를 쓴다고 안아주면 안돼요.
한창 걸음마 연습을 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발을 버둥거리면서 안아달라고 떼를 쓰기도 해요. 무조건 안아서 어르고 달래기보다는 바닥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도록 유도하세요.
여섯. 주변을 정돈하세요.
아장아장 걷다가도 힘에 부쳐 아기들은 곧잘 넘어지므로 모서리가 뾰족한 용품이나 가구 등 주변의 위험한 물건은 치우는 것이 안전해요.
일곱. 걸음을 교정하지 마세요.
걸음마를 시작할 때 끝으로 걷거나 안짱다리로 걷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상하게 걷더라도 두 돌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교정되기 때문에 걷기 연습을 하는 단계에 무리하게 교정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보행기 사용의 진실과 오해
보행기를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하나, 아이의 걸음마를 일찍 익히기 위함이고 둘, 엄마나 다른 보호자가 아기로 부터 조금은 자유롭고 싶은 욕심이겠죠.하지만 결국 두 가지 모두 잘못된 생각이랍니다.
첫째. 아이의 근유의 발달은 머리에서 다리 쪽으로 발달이 이루어지게 되어 조기에 무리한 다리의 운동을 조장할 경우 허리를 이루는 근육의 발달이 왜곡되어져서 오히려 운동 발달이 더 더디게 될 염려도 있답니다. 아이들의 발달은 순리적으로 순서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고개를 가누고, 뒤집고, 기고, 앉고, 잡고 서고, 걸음마 등의 단계를 아이가 자신의 발달 과정에 맞춰 스스로 이뤄 나가는 것이 가장 좋아요.
둘째. 엄마나 보호자 분들이 아기로 부터 좀 더 자유로워 질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당장 아기를 안고 있지 않아 편할지 모르겠지만, 아기에게 이동 능력이 생기면 어디로 갈 지 알 수 없어 잠시의 눈 돌림도 아기를 안전사고에 노출시킬 염려로 이어져 더 불안하게 된답니다.
셋째. 고관절의 비정상적인 위치 하에 운동을 조장하게 되어 안짱다리의 원인이 되어 질 수도 있어요.
만약, 보행기를 사용한다면 생후 10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고, 하루 2시간 안팎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해요.
단계별 걸음마 떼기 요령
1step . 기는 연습은 충분히 시켜주세요.
생후 6개월의 아기들이 앉기 시작하면서부터 움직임도 많아져 열심히 기어 다니죠. 기는 데 흥미가 생긴 아이를 억지로 걷지 않게 해주세요. 충분히 기어 다니는 연습을 충분히 시킨 후 걷는 연습을 시켜준다.
2step . 바퀴가 달린 장난감으로 걸음마 훈련을 해요.
바퀴가 달린 걸음마 장난감을 아이와 함께 끌고 다녀요. 익숙해지면 혼자서 끌고 다니면서 걷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다리 근육이 발달하도록 도와준답니다.
3step . 아기전용 의자를 준비해요.
아기가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지지대(의자 등)를 준비하세요. 신생아 때부터 사용하던 아기 체육관도 지지대로 적격이랍니다. 걸음마를 떼기 전에 충분히 혼자서 앉고 설 수 있는 연습을 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4step . 아이 발을 발등 위에 올려놓고 함께 걸어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이럴 때는 발등에 아이를 올려놓고 두 손을 잡은 다음 ‘걸음마’, ‘걸음마’ 라는 리듬감 있는 후렴구에 맞춰 한 걸음씩 걸어봅니다.
5step . 적당한 거리에서 아이를 불러요.
약 올리거나 아이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난감이나 과자로 아이를 불러보세요. 아기가 걸을 의지가 없을 때는 3~5m 앞에 엄마가 앉은 다음 아이를 유인해요.
6step . 칭찬을 해주세요.
걷는다는 것은 아기에게 굉장한 용기와 자신감을 필요로 해요. 걸음을 떼었을 때는 박수를 쳐주고 안아서 칭찬해주는 등 심리적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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