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젖꼭지 사용시기는? > 육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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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젖꼭지의 사용가능한 시기

 모유 수유가 제대로 자리 잡는 생후 3~4주쯤에는 공갈젖꼭지를 물릴 수 있어요. 

그 이전에 사용하게 되면 젖꼭지 혼돈이 와서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하죠. 

생후 3~4주가 되어서도 아기 몸무게가 제대로 늘지 않거나, 모유 양이 적거나, 모유수유에 문제가 있을 때는 공갈젖꼭지를 시작하지 마세요.

* 언제까지 사용하죠?

공갈젖꼭지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가들이 빠는 욕구가 높은 6개월 이전에는 맘 편하게 사용해도 좋아요.

6개월 이전에 사용하여 빠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손가락 빠는 것을 줄일 수가 있답니다. 

6개월이 지나면 이제는 필요한 경우만 빨게 하는 것이 좋아요. 물론 어쩔 수없이 6세까지 빤다고 의학적이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죠. 

만일 아가가 빨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좀 더 빨려도 좋아요. 

첫째.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잠 잘 때만 사용하고 1살쯤이 되면 떼세요. 

– 나이가 들어갈수록 공갈젖꼭지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요. 

둘째. 2살에서 3살 사이에 떼세요. 

– 2살에서 3살까지는 빨기 반응을 충족할 수단이 필요해요. 아기가 말을 이해하고 필요성을 이해하게 되는 시기에 떼도 상관없답니다.

셋째. 영구치가 나기 전에 떼세요.

– 영구치가 나기 전에는 공갈젖꼭지가 미치는 영향이 적어요.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이유

아기는 태어나면서 생존을 위해 ‘빨기 반응’ 을 가지고 태어나요. 

이 빨기 반응은 모유나 분유를 먹기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해요. 

아기 자신은 유일하게 의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입으로 규칙적인 리듬을 발생시킴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요. 

이 빨기 반응은 생후 6개월까지 강하게 작용하다가 아기의 움직임이 가능해지는 시기를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요. 

즉, 손가락을 빨든 공갈젖꼭지를 빨기든, 아기 스스로 서서히 떼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공갈젖꼭지 사용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하나. 오래 사용할 경우, 앞니가 돌출될 수 있어요.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모든 아기들의 앞니가 돌출되는 것은 아니죠. 때때로 아기의 앞니 위아래를 문질러보아 위쪽 앞니가 아래쪽 앞니에 비해 훨씬 돌출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주세요. 

두울. 중이염이 자주 걸리는 아기, 잦은 사용은 중이염 재발을 가져와요. 

잠잘 때만 사용하면 그 확률이 줄어든다고 해요. 

세엣. 공갈젖꼭지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는 사태 발생!

아기가 잠들기 전, 에너지 발산 수단으로만 사용하시고 거의 잠이 들었다 싶을 때는 일부러 빼주거나 아기가 뱉어내면 다시 입에 넣어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자던 아기가 깨서 공갈젖꼭지를 다시 물기 위해서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이것은 중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자기가 스스로 공갈젖꼭지를 찾아서 물 수 있는 경우라면 상관없답니다.

Tip. 혹시 우리아기 공갈젖꼭지 중독?

공갈젖꼭지가 잠에 영향을 주는 경우나 앞니가 돌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공갈젖꼭지 중독을 의심해 조취를 취할 필요는 없지만, 공갈젖꼭지 중독이 의심되는 2~3세 아기가 있다면, 혼내거나 강압하여 공갈젖꼭지를 떼려는 행동은 역효과를 가져오죠. 

공갈젖꼭지를 떼기 힘든 아기들은 공갈젖꼭지를 자신의 안정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가 자꾸 위협하거나 서둘러 아기를 불안하게 만들면 더욱더 자신의 안정수단인 공갈젖꼭지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부모님의 여유와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공갈 젖꼭지의 장점

 공갈 젖꼭지는 대표적으로 아가의 빨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죠. 손가락을 빠는 것과 공갈 젖꼭지 빠는 것은 거의 마찬가지랍니다. 

우선 아기가 어릴 때는 공갈젖꼭지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요. 손가락 빠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영아산통을 경감시키기도 하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기도 하는 장점이 있어요. 이유 없이 보채는 것을 줄일 수 있어 엄마가 좀 편하게 아가를 볼 수 있답니다.

공갈젖꼭지 사용시 주의할 점

과연 욕구 불만을 해소될까?

아이가 열심히 빨고 싶어 하면 빨리세요. 

하지만 아이가 빨고 싶어 하지 않는데 엄마의 필요성에 의해 빨리고는 아가의 정서안정을 요구한다는 것은 좀 곤란하죠. 오래 공갈젖꼭지를 빨리면 의존심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하세요. 

공갈 젖꼭지는 식사대용이 아니랍니다. 

아가가 배가 고파서 울 때 공갈 젖꼭지를 사용해서도 안돼요. 

배고픈 아가에게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것을 빨리면 아가가 화가 나서 먹는 것을 잘 못 먹게 될 수 도 있답니다. 

어릴 때는 물고자는 습관, 곤란해요. 

어린 아가가 공갈 젖꼭지 물고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자는 도중에 공갈젖꼭지가 빠지면 자꾸 잠에서 깨는 수도 있지만 자다가도 빠진 공갈 젖꼭지를 아가 스스로 입안에 다시 넣을 수가 있다면 억지로 떼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냥 물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다가 약간 보채는데 엄마가 편히 잘 목적으로 공갈 젖꼭지를 습관적으로 입에 물리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요. 

소독은 깨끗하게 해주세요.

6개월 이전의 아가들은 쉽게 감염이 되기 때문에 공갈 젖꼭지를 잘 삶아서 소독해 사용해야 감염을 막을 수가 있답니다. 

사용할 젖꼭지는 반드시 구매하세요.

종종 공갈 젖꼭지 대신 빈 젖병이나 우유병 꼭지의 뒤를 휴지로 막아서 사용하는 엄마도 있는데 공기를 마시게 되면 아가에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공갈젖꼭지를 사서 사용해야 한답니다. 

치아 문제

젖니가 뻐드렁니가 될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영구치가 뻐드렁니가 되지는 않아요. 

즉 영구치가 나는 6세까지만 공갈젖꼭지를 빨지 않으면 영구치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영구치가 나오기 전에 공갈 젖꼭지를 끊을 수만 있다면 치아의 문제는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