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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발진이란?

기저귀를 차는 아기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피부 질환이랍니다.

기저귀 채우는 부위의 피부가 발갛게 변하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짓무르기도 하는 피부염을 기저귀발진 또는 기저귀피부염이라고 하는데 부드러운 아기 피부의 경우, 얇고 연약하여 외부의 자극과 세균감염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저귀 발진이 일어나기 쉬워요. 

기저귀 발진 발생원인

기저귀를 계속 차고 있는 아기들은 통풍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땀 분비량이 많아 습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기 쉬워 세균이나 곰팡이 균 등에 더 쉽게 감염돼요.  

특히 대소변 자체나 오줌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등이 아기의 피부를 자극하게 되는데 여기에 곰팡이 균 등이 자라면 기저귀발진은 더욱 심해지고 오래 가게 되죠. 

충분히 헹구어 내지 않은 천 기저귀에서도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세탁할 때 남아있던 세제, 표백제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특히 밤에 아이가 잠이 들면 축축해도 울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아 기저귀 발진의 증세가 악화되기 쉬워요. 

기저귀 발진의 단계별 증상

step. 1

아기 피부는 얇고 연약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요. 

세균에 감염되기도 쉬우며, 이럴수록 체온조절 능력이 약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 땀을 많이 흘리므로 여러 가지 피부염증을 일으키기 쉽답니다. 

특히 아기들의 엉덩이를 괴롭히는 피부질환은 기저귀 피부염으로서 사타구니 부위나 항문주위가 붉어지는 증상을 띄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해요. 

step. 2

항문 주위를 중심으로 기저귀를 채우는 곳이 붉어졌거나 좁쌀 같은 것이 퍼져 있다면 확실한 기저귀 발진 상태입니다. 

아기가 기운이 없고 평소보다 잘 먹지 못하고 보채게 되며 피부가 갈라지거나 두꺼운 비늘처럼 피부 표면이 이상한 모양을 띄기도 해요. 

발진의 색이 검어지지 않는지, 물집이 생기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며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step. 3

가렵고 따끔거려 아기는 심하게 보채게 되고, 기저귀 찬 피부가 빨갛다 못해 검은 빛을 띠게 되죠. 

고름이 차이는 모습까지 발견될 수 있으며 물집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고열까지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상태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므로 전문의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해요. 

기저귀 발진 치료법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

하지만 일상생활에 여의치 않다면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세요.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오줌이 샐 까봐 기저귀 커버로 밀봉하듯 싸두면 기저귀 발진은 더욱 심해지죠. 

대소변을 본 후에 엉덩이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기저귀발진이 생기면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게 한 후 엉덩이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해요.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주거나 물로 씻겨 주는 것이 좋답니다. 

기저귀 발진을 치료하기 위해 파우더나 연고를 선택하는데, 파우더나 연고는 엉덩이를 잘 말리고 발라주는 것이 조기치료에 도움이 된답니다. 

바셀린이나 산화아연이 함유된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피부자극에 대해 효과적이죠. 

흔히 연고를 처방하면 연고를 바른 후 파우더를 뿌리는 엄마들이 많지만, 연고를 바른 후 파우더를 뿌리면 연고와 파우더가 뭉쳐 땀구멍을 막고 피부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하므로 유의하세요.

기저귀 발진 예방책 

 기저귀발진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기저귀를 안 채우는 것이지만 일상생활에서 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기저귀가 젖었을 때는 즉시 갈아주고 아기가 대소변을 보았을 때 엉덩이를 깨끗하게 씻어주거나 물에 적신 부드러운 가제수건으로 닦아서 잘 말려주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랍니다. 

* 꼭 체크하세요. 

- 피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주세요.

- 통풍을 잘 시켜주세요.

- 순한 치료제(저자극성 파우더, 연고)를 준비해 두세요. 

- 젖은 기저귀는 바로 갈아주고 세탁 전에 기저귀를 물에 담가두지 마세요.

- 아기 옷이나 기저귀를 세탁할 때 충분히 헹궈주세요.